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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크리시의 끄적끄적
여호수아 8장 본문
8장 - 아이 정복
1-29절 : 아이성 정복과 첫 소산 드림
우리는 하나님 안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하다. 하나님의 방법대로 살아가면 그 어느 것보다 순탄하다. 시련이 다가오더라도 하나님 안에서 받는다면 그것은 믿음을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내 뜻을 하나님의 뜻으로 만들기는 쉽지만, 하나님의 뜻을 내 뜻으로 만들기는 어렵다. 내 것을 내려놓아야 할 때가 있고, 포기해야 할 것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내 뜻을 하나님의 뜻이라고 포장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하여 애쓰고, 그 뜻대로 살아가는 것이 더욱 아름다운 신앙인의 모습이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에게는 아이 성은 상처이고 두려움이다. 실패를 경험한 곳이기 때문이다. 왜 실패했는지에 대한 이유를 하나님으로부터 알게 되었지만 상처와 두려움이 쉽게 사라지지는 않는 것이다. 우리의 경험을 돌아보아도 실패를 경험하면 다시 도전하기란 어렵고, 또 다시 실패할 것에 대하여 두려움을 가지게 된다.
하나님께서 다른 성을 먼저 정복하게 하신 후 힘을 얻고 나서 아이 성을 정복하라고 하면 좋을 텐데, 피하고 싶고, 나중에 문제를 풀고 싶은 곳, 아이 성을 다시금 정복하라고 하신다. 왜? 하나님은 왜 굳이 아이 성을 정복하라고 하셨을까? 그것은 간단하다. 하나님이 함께 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아이 성을 향해서 이스라엘만 던져 놓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직접 그들과 함께 하실 것이었기 때문이다.(1절)
또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그냥 정복하라고 하신 것이 아니라 완벽한 작전을 알려주셨다. 그것은 매복 작전이다. 하나님은 세부적인 것, 몇 명을 뽑고, 몇 명을 매복시키고, 언제 어떻게 무엇을 해라는 것까지 지시해주셨다.(아이성 매복인원-3만명, 벧엘매복인원-오천명) 주력부대를 보내어 마치 패배하는 척하며 물러날 때, 매복해있던 병사들이 빈 성을 정복하고, 물러나는 척 하던 자들과 성을 정복한 자들이 혼비백산에 빠진 아이 성의 병사들을 샌드위치 작전으로 무찌르는 것이었다. (아이 성의 병사들은 한 번 승리를 맛보았기에 자만하여 성을 비우고 나왔다.) 그들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전쟁에서 승리하였다.
아이 성 전투와 여리고 성 전투에는 한 가지 차이점이 있다. 그것은 그 땅에서 얻은 물건과 가축을 취하게 하셨다는 것이다.(여호수아 6장 18-21절, 여호수아 8장 27절) 이는 첫 소산에 관한 것이다. 여리고 성은 첫 전투였다. 그래서 모두 하나님께 드린 것이다. 이후의 전쟁에서는 이스라엘에게 취하게 하셨는데, 그것은 그 다음 전쟁을 위한 준비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30-35절 : 그리심, 에발 산 부흥회
구약 성서의 여러 핵심 중 하나는 하나님께 순종하면 복을 받고 하나님께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는다는 것이다. 이것은 상당히 날카롭고, 냉정해보일 수 있으나 아주 간단하다. 순종하면 끝이다. 하나님은 창조주이고, 우리는 피조물이다. 창조주가 하라는 대로 예하면 모든 것은 완벽하다. 무언가를 주지 않더라도 마땅히 따라야 한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마땅한 것에 대하여 축복이라는 큰 상급을 우리에게 허락하시는 참으로 사람을 사랑하시는 분이시다.
30-35절의 말씀은 이스라엘 온 백성의 부흥회이다. 아이 성에서 승리를 거둔 여호수아는 축복의 산인 그리심 산과 저주의 산인 에발 산에 온 백성을 모아두고 그 가운데에서 하나님께 제단을 쌓고 예배를 드렸다. 그들은 여호수아가 낭독해주는 모세의 설교를 함께 읽고 듣고 결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들은 이 시간에 철저히 자신들의 가나안 입성의 시간을 돌아보았을 것이다. 조상들의 출애굽과 광야의 40년 시간, 그 시간의 패턴은 분명했다.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면 복을 받고, 순종하지 않으면 저주를 받는다는 것이다. 가장 최근의 일인 아이 성 전투의 패배가 아간의 불순종으로 왔고, 그 대가로 전투의 패배와 아간의 온 가족이 죽음을 당하는 저주를 보았다. 그리고 자복하고 순종하니 승리라는 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보았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쟁을 끝나고 자신들끼리 먼저 즐거워할 수 있었음에도 하나님께 예배드림으로 먼저 하나님께 감사를 돌린 것은 현명한 결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