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야기/여호수아

여호수아 5장

심크리시 2016. 6. 18. 15:42

5장 길갈할례

 

1-12절 전쟁의 준비(할례유월절만나 그침)

 

요단강을 건넌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리고와의 전쟁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했다여호와께서는 전쟁에 앞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자격을 갖추고자 했다자격의 첫째는 할례이다할례는 아브라함을 위한 하나님의 언약이다.(17할례는 지켜져야 할 약속인데광야에서 나온 1세대들은 할례를 했으나(광야에서 다 죽음), 광야에서 태어난 2세대들은(전쟁에 직접 참여할 이들할례를 하지 않았다그래서 하나님은 약속의 백성으로서 이스라엘과 관계를 맺기 위하여 할례를 시켰다그리하여 약속의 땅에 들어갈 약송의 백성이 되게 한 것이다.

두 번째는 유월절이다유월절은 출애굽의 10가지 재앙 중 마지막 재앙을 이스라엘 백성 중 누구도 당하지 않고 넘어감을애굽에서 건져내신 하나님의 기억하는 절기이다유월절이 처음 지켜진 때는 애굽에서 나올 때이다성경에서는 그 이후에 유월절이 지켜졌는지 안 지켜졌는지에 대하여 말하지 않는다.(레위기를 볼 때 지켜졌을 것으로 보인다.) 약속의 땅에 들어갈 때 유월절을 직접 지키게 하심은 40년의 광야의 시간 가운데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을 기억하게 하고이후에도 함께 하시고자신들을 건지실 것에 대하여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할 수 있다.

이스라엘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만나가 요단강을 건널 때 그치고 그들이 길갈(굴러간다작전기지이며사울 왕의 즉위식이 있었던 곳-삼상11:15) 땅에서 얻은 소산물을 먹었던 것은 광야는 하나님의 도움만이 있어야 하는 곳이었지만 이제는 아담에게 내리신 형벌을 이어가는 것을 보여준다땀을 흘려야만 땅의 소산물을 먹을 수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우리의 땀은 계속 된다그 속에서 늘 하나님을 우선순위로 두고 살아야 한다.

 

13-15절 네 신을 벗으라(하나님의 거룩함)

 

이스라엘 백성은 전쟁의 준비를 마쳤다요단강을 건넘으로 세례를 받았고육적 징표인 할례와 예배(유월절)을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자격을 갖추었다이스라엘 백성과 여호수아는 여리고 가까이에 도달하였고전쟁을 눈앞에 두었다.

그런데 이들 앞에 한 사람이 서 있음을 보게 되었고여호수아는 그에게 다가가 아군인지적군이지를 확인하였다당신은 누구편입니까이 물음에 그는 자신은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라고 답을 하였다여호수아는 그 순간 모세에게 말씀하셨던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해냈다.(출애굽기 23장 20언약의 성취임을 안 여호수아는 얼굴을 숙이며엎드렸다아군인지적군이지의 분별함보다 하나님의 언약의 성취자인 것에 대한 경외감이 먼저였던 것이다.

엎드린 여호수아에게 군대 대장은 한 가지 명령을 한다. ‘네 신을 벗으라’ 신을 벗는 것은 격이 낮은 자가 높은 자를 대할 때이다하나님의 대리자인 군대 대장(신약학자들은 예수님의 구약의 현현이라고 보기도 한다.) 즉 하나님을 대하는 동등함이 그에게 있었던 것이다왕을 대하듯 어명을 가져 온 자 앞에 예를 표하는 것은 마땅한 것이다.

네 신을 벗으라의 명령은 하나님께서 호렙 산에서 모세에게 하신 말씀이다.(출애굽기 3장 5이 말씀이 동일하게 여호수아에게 임한 것이다이는 여호수아가 모세의 후계자임을 보여주는 것이며동시에 모세에게 임한 말씀이 여호수아를 통하여 성취될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거룩한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신을 벗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우리의 삶을 벗어야 한다오직 하나님께 겸손과 복종을 보여야 한다하나님은 우리에게 약속한 것(말씀)을 성취하시는 분거룩하신 분이시다.